주말 전북지역 '요란한 비'…기온 평년보다 낮을 듯

9~10일 전북 지역 10~40㎜가량 비⋯북쪽서 찬 공기 남하해 강한 바람 예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말 전북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9일은 전북 전 지역에, 10일에는 전북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10~4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기상청은 9일부터 11일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11~15℃, 낮 최고 기온은 20℃로 나타났으며,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9~13℃, 낮 최고 기온은 18℃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1일까지 강수 후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반 서남서풍의 영향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9일과 10일에는 북쪽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9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북 전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