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2025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 대상자 10명 선정

완주 곳곳서 실험적 창작활동 기대

완주 청년예술인들이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 심사에서 서로의 계획을 심의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완주문화재단

완주문화재단은 ‘2025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 최종 대상자로 10명(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완주문화재단의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은 완주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과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지진는 사업으로, 선정된 청년예술인 10팀에 총 1,800만 원이 지원된다.

재단은 선정된 청년예술인들이 완주 곳곳에서 다양한 실험적 창작활동을 벌이며 지역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후의 우리 전통 장례문화인 상여소리를 현대적 사운드로 재해석한 ‘Project : 巫醉(무취)’ △송은하의 비올라 중심 클래식 트리오 공연 △박혜원의 첼로와 재즈 기반 현대음악 연주 △김노을의 OST 및 가요 편곡 공연 ‘지역민을 위한 가을밤 콘서트’ △지현미의 명예퇴직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연극 △오은하의 피아노와 민요 결합 연주 음반 △진다정의 감정과 내면을 주제로 한 아트토이 실험 △문가영의 ‘하모니 – 가구와 조각 展’ △박현진의 참여형 전시 △김미림의 영화 ‘《21세기 이별방식》 – 고립된 일상 속 투사된 초상’ 등이 선정된 프로젝트다.

재단은 이번 선정 과정에서 청년예술인들이 동료로서 서로의 계획을 심의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상호심의 방식을 도입했다. 청년예술인 간 교류와 협업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새롭게 시도한 방식으로, 선정자들 사이에 창작과 성장의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완주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들이 실험적 창작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