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전진우, 생애 첫 이달의 선수상⋯2년 만 수상자 배출

전북현대, 2023년 5월 이후 약 2년 만 이달의선수상 배출
전진우, 프로 데뷔 후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 영예 안아

전진우 4월 이달의선수상 수상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3년 5월 백승호 이후 약 2년 만에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을 배출했다.

지난달 4경기에서 4골을 넣은 전북 전진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2025년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선정 기준은 K리그1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4경기에서의 활약이다. 후보에는 전진우를 비롯해 모따(안양), 오베르단(포항), 주민규(대전)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전진우가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20.93%), K리그 팬(14.19%)·FC온라인 유저(6.51%)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진우는 7라운드 대전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대0 승리를, 9라운드 대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대1 승리를,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9라운드, 10라운드 연속 K리그1 MVP를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진우는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서 8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진우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 MOM(경기 수훈 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