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갈매기-박지호 완주 삼례중앙초 5학년

박지호 완주 삼례중앙초 5학년

새우깡 봉지를 열면

바다 냄새난다

 

갈매기들

짭짤한 냄새 맡고

따라온다

 

마치 강아지처럼

 

 △ 새우깡 봉지를 열면 바다 냄새가 난다는 지호의 상상력을 따라가다 보니 먼바다의 새우 이야기도 듣고 싶어지네요. 바닷가에서 새우깡을 들고 있으면 다가오는 갈매기를 강아지에 비유해 야생성을 잃어가는 갈매기가 안타까운 마음도 드네요. 짭짤한 맛을 냄새로 표현한 지호의 창의적 표현이 돋보이는 동시에요./권옥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