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포원 강아라 ‘브레이킹K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청소년 비걸 부문 3위

‘2025 브레이킹K 국가대표 선발전’ 1차 대회에서 청소년 비걸(여자) 부문 3위를 차지한 라스트포원 강아라(오른쪽 두 번째) 등 입상자들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스트포원

전북 지역 대표 브레이킹팀인 라스트포원의 비걸 강아라(14·여)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2025 브레이킹K 국가대표 선발전’ 1차 대회에서 청소년 비걸(여자) 부문 3위를 차지했다.

2025 브레이킹K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와 2차 대회로 열리며, 시리즈 순위 합산 랭킹 포인트 상위권 남·여 선수들이 연말 최종 파이널 대회를 거쳐 남·여 각각 일반부 3명씩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선발된 선수들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브레이킹K 파이널 대회 청소년 부문 결승 진출자에게는 국가대표 진천선수촌에 입성해 합동 훈련의 기회가 주어진다.  

강아라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초대감독을 역임한 라스트포원 조성국 대표가 1년 6개월간 직접 지도했으며, 전주 출신 브레이킹 국가대표 비걸 전지예(26·여)에 이은 차기 전북 브레이킹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조성국 대표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한 전북에서 비보이, 비걸 후진 양성을 위한 지원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브레이킹 댄스 종목의 매력과 특징을 잘 활용한다면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