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제21대 대선 본격선거운동 시작

17일 전북선대위 구성, 도내 노동당, 녹색당, 노동사회단체 연대
"권영국 후보야 말로 노동자와 농민 대변할 후보" 지지 호소

오현숙 민주노동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장

유일한 진보진영 후보인 권영국 후보를 둔 민주노동당(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

민노당 전북자치도당은 지난 17일 전북지역 노동당과 녹색당, 노동사회단체가 연대해 ‘권영국 대통령 후보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전북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도 선대위 위원장은 오현숙 도의원이 맡았으며, 민노당 도당은 19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선거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권 후보는 오는 30일 전북방문이 예정돼 있다.

민노당 도당 관계자는 “권 후보가 기존의 틀을 깨고 사회대전환에 함께할 것을 모든 노동자와 농민을 비롯한 민중 앞에 선언했다. 이 뜻에 함께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늦은 전북선대위 구성이지만 여러 목소리와 단체를 담기위한 과정이었음을 이해해주시고, 과거 보수와 진보라는 틀이 무너진 이번 대선에서 민중의 뜻을 대변하는 권 후보를 전북도민 여러분께서 지지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민노당은 6·3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이 새로 정한 임시 당명이다. 원외 진보 3당(정의당·노동당·녹색당)은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기 위해 노동·사회운동 단체와 연합해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