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진보진영 후보인 권영국 후보를 둔 민주노동당(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
민노당 전북자치도당은 지난 17일 전북지역 노동당과 녹색당, 노동사회단체가 연대해 ‘권영국 대통령 후보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전북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도 선대위 위원장은 오현숙 도의원이 맡았으며, 민노당 도당은 19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선거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권 후보는 오는 30일 전북방문이 예정돼 있다.
민노당 도당 관계자는 “권 후보가 기존의 틀을 깨고 사회대전환에 함께할 것을 모든 노동자와 농민을 비롯한 민중 앞에 선언했다. 이 뜻에 함께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늦은 전북선대위 구성이지만 여러 목소리와 단체를 담기위한 과정이었음을 이해해주시고, 과거 보수와 진보라는 틀이 무너진 이번 대선에서 민중의 뜻을 대변하는 권 후보를 전북도민 여러분께서 지지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민노당은 6·3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이 새로 정한 임시 당명이다. 원외 진보 3당(정의당·노동당·녹색당)은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기 위해 노동·사회운동 단체와 연합해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