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모녀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중

익산경찰서 전경. 전북일보 DB.

익산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A씨(60대·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아파트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신체에서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비닐봉지 안에서 발견된 쪽지에는 “A씨의 딸 B씨(20대·여)가 지난달 집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이후 A씨의 집을 수색한 경찰은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생활고를 호소하는 쪽지 내용과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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