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원산업박람회 장사 잘했네⋯매출 28억 역대 최대

박람회 기간 33만 7000명 찾아, 참여업체도 갈수록 늘어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지난 9∼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렸다. /전주시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참여 업체는 총 162개로 가장 많았다. 매출도 계약 15억 원, 현장 13억 원 등 28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참여 업체와 매출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참여 업체의 경우 2021년 39개에서 2022년 80개, 2023년 103개, 2024년 138개, 2025년 162개로 증가했다.

매출 역시 집계를 시작한 2023년 14억 원에서 2024년 17억 5000만 원, 2025년 28억 원으로 늘었다. 이 같은 매출 증가에 대해 전주시는 "참여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박람회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가 쌓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은 33만 7000여 명이었다. 정원해설 투어와 정담다담 토크쇼, 뉴욕식물원 가드너 세이지킴과 함께하는 해피가드닝 등 13종의 정원문화 프로그램에는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올해 박람회가 정원산업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며 "2026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전주 유치에 성공해 대한민국 정원산업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