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이우진(57) 씨를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우진 신임 예술감독은 앞으로 2년간 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합창단을 이끌게 된다.
시는 이번 임명을 통해 시립합창단의 역량 강화는 물론, 품격 있는 합창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문화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우진 신임 예술감독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남원에서 시립합창단을 이끌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원들과 함께 감동을 전하는 무대를 만들고, 시민의 삶에 예술이 스며드는 합창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립합창단은 남원시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중요한 예술단체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무대를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우진 예술감독은 전북대학교 음악교육과를 거쳐 이탈리아 빠르마 국립 음악원을 졸업 하고 전북대학교에서 연주학 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 아우스크부르크 오페라단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전북대학교 강사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