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현수막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22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 인근에 걸려있던 김문수 후보의 현수막이 두 차례 사라졌다.
먼저 전동성당 인근의 현수막이 사라졌던 것은 21일 오후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은 이를 경찰에 신고하고 같은 자리에 다시 현수막을 게시했다.
그러나 22일 오후 2시 50분께 게시한 현수막이 또 사라졌고, 국민의힘 측은 해당 내용을 재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용의자는 성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용의자를 조사할 계획이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