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열고 "미국 측 관심 사항에 대해 관계 부처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측 입장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20∼22일 이뤄진 한미 제2차 기술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미 협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에서 협의가 연속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협의 결과와 향후 대미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국회와 지속해 소통할 것도 당부했다.
이 대행은 이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추경(추가경정예산) 역시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원팀' 체제로 통상협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관세 피해와 수출입 리스크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