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 소년체전 3일차 금 11·은 12·동 25개 확보

26일 김해시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김제 금산중 축구부가 강호로 불리는 제주중을 상대로 3:1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전북체육회 제공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일차인 26일 전북 초·중학교 학생선수들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를 추가로 획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특히 배구(전주 근영중)와 축구(김제 금산중), 배드민턴(전북선발) 남, 여 선수 모두 결승전에 진출해 추가 금메달 확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북교육청(서거석 교육감)과 전북체육회(정강선 회장)에 따르면 대회 3일차인 이날 태권도(금 2개)와 씨름,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금메달 11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5개를 확보했다.

수영에서는 전북체중 최진욱, 태권도 기린중 박수연, 태권도 효문중 문지담, 씨름 칠보중 임종범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욱이 이날 전주 근영중 배구부는 충남 봉서중을 2:1로 완파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제 금산중 축구부 역시 강호로 불리는 제주 제주중을 상대로 3:1로 승리해 값진 결승에 올랐다.

전북선발로 이뤄진 배드민턴 남자부와 여자부 역시 각각 서울과 광주를 상대로 완승을 거둬 결승에 올랐다. 태권도 종주도시로 불리는 전북의 태권도 종목 추가 메달 확보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에서는 총 35개 종목에 걸쳐 187개교 772명의 학생선수들이 출전했다.

레슬링 경기 모습. 전북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