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 여당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란 응답이 높게 나왔다.
한국지방신문협회(전북일보·경인일보·강원일보·경남신문·광주일보·대전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제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24일~2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28명 중 대선이 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응답한 263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p)를 진행한 결과, '내년 지방선거 여당 후보에 유리할 것'이란 응답이 4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여야 관계없이 지역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인물 중심의 선택일 것이다' 33.7%, '야당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다' 16.4%, '잘 모르겠다' 6.4% 순으로 나타났다.
정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을 지역, 연령, 성별로 보면 대구/경북(47.8%), 40대(50.8%), 남성(46.8%)이 비교적 높았다.
정당 지지도와 대선 후보 지지도, 정치 이념 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층(48.6%), 진보층(51.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은 제주(27.4%), 여성(16.4%), 18~29세(20.8%)로 저 연령층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대선 후보 지지도, 정치 이념 성향별로 보면 개혁신당 지지층(27.8%),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층(29.7%), 보수층(22.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여야 관계없이 지역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로 작용할 것이란 응답을 지역, 연령, 성별로 보면 전북(45.6%), 60대(41.8%), 여성(34.8%)이 비교적 높았고 정당 지지도, 대선 후보 지지도, 정치 이념 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7.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층(37.7%), 중도층(35.5%)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조사는 전북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2025년 5월 24일(토) ~ 25일(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 ARS 방식 100%로 진행했다.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3028명(전체 8만9989명의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3만3575명, 응답완료 3028명, 응답률 9.0%),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8%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