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도 우등버스 타고 인천공항 간다...내달 4일 운행 재개

5년 만의 재개…남원시, 교통 편의 기대

사진=남원시

남원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가 5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내달 4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부터 중단됐던 공항버스가 다시 운행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공항버스를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재개되는 노선은 동광양, 광양, 순천, 구례, 남원을 거쳐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까지 운행된다.

남원에서는 하루 1회 운행되며, 상행(공항행)은 남원 공용버스터미널에서 오전 1시 40분 출발, 하행(남원행)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다.

이번 공항버스 운행 재개는 남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금호고속이 협력해 추진했다.

시는 운행 개시 이후 이용 현황과 수요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요 증가 시 운행 횟수 확대를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공항버스가 다시 운행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