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6월 7일 ‘2025년 어청도 낭만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어청도 낭만여행은 여객선 어청카훼리호를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표 섬 중 하나인 어청도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여객선 탑승도 하나의 관광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실제 행사 기간에 어청도 항로 여객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 행사에도 전국에서 신청이 쇄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군산해수청과 군산해경의 협조로 여객 운항 일정 조정을 통해 어청도의 낮과 저녁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 블로거 홍보 지원을 통해 행사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내에는 토크콘서트·선상 노을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특히 여객선 운항 시 해양경찰 함정이 동행해 선상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함꼐 섬에 도착한 뒤에는 어청도 먹거리 및 특산품 홍보·판매, 섬 걷기 여행, 사진 투어 등이 펼쳐진다.
올해는 해양수산부‧군산대와의 협업을 통해 어청도 해양 생태와 관련된 주제(어청도 홍어 이야기)의 선상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뿐 아니라 도내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와 어청도 홍어찜 먹방 영상을 제작·홍보해 군산 참홍어도 효과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어청도의 경쟁력 있는 싱싱한 수산물‧먹거리 등 관광 요소들이 많이 알려져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어촌마을이 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며 “이번 행사가 지속적인 어촌관광 행사로 자리매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