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확대

65세 이상 저소득층까지 대상 확대…최대 240만 원 지원

남원시 보건소 전경/전북일보 DB

남원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시민들을 위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저소득 건강 취약계층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술일 기준 남원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시민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다.

지원 금액은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20만 원, 양쪽은 최대 24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수술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해야 하며, 동일 목적의 타 기관 지원금이나 보험 수령 시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수술 전 우선 신청이 가능하므로, 사전 문의를 권장하고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어르신들이 수술비 지원을 통해 제때 치료받고, 무릎 통증에서 벗어나 활기찬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