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발맞춰 지역 현안 전반을 재정비하고, 정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 구조 전환, 지역 균형발전을 중점 과제로 삼은 정부 기조에 따라, 군산시는 국정과제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정부 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조선업과 자동차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에너지 신산업 및 첨단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 중인 만큼, 이번 정권 교체를 정책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지역 내 주요 사업과 현안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접목하고, 이를 통해 국비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한편 강임준 시장은 대선 결과가 확정된 4일 “새로운 국정 운영의 시작과 함께 군산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소중한 한 표로 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해주신 군산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 전환, 지역 균형발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군산은 이러한 정책 방향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도시”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산업 전환과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의 일상에 영향을 주는 변화들이 체감될 수 있도록, 그동안 다져온 정책 기반 위에 시정의 추진력을 높이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는 군산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