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한 화학공장에서 염산이 유출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일 군산시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15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화학공장 염산 탱크에서 염산 85ℓ가 유출됐다.
공장 외부로의 염산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도 없었다.
이번 유출은 염산을 보관하고 있던 탱크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 당국은 유출된 염산을 인근 공장의 탱크로 옮긴 후 정화 작업을 실시했으며,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