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남원 공공의대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2024 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승인안 등 주요 안건 심의 예정

10일 남원시의회 제27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모습./사진=남원시의회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제273회 정례회를 열고 18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2024 회계연도 남원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이와 함께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 보고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는 의원발의 조례안 18건을 포함한 총 35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이 상정됐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남원시 돌봄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 △남원시 공유재산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남원시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및 지원 조례안 △남원시 쌀 가격안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포함돼 있으며,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등을 통해 세부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1차 본회의에서는 '제22대 국회 공공의대 법안 통과 촉구 결의안'이 채택돼,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국회의 조속한 입법 처리를 촉구했다.

김영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의 기대와 염원 속에 출범한 제9대 시의회가 어느덧 3년을 맞이했다”며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민생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집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1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 23일 제2차 본회의(시정질문), 24일부터 2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