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옆 공터에서 차량을 수리하던 정비사가 내리막에서 미끄러진 차량에 깔려 숨졌다.
11일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 50분께 무주군 무풍면 도로 옆 공터에서 수리 중이던 5톤 트럭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톤 트럭 아래에서 차량을 정비 중이던 정비사 A씨(50대)가 차량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해당 공터는 20도 정도의 경사가 있었으며, 수리 차량에 고임목 등 안전장치는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씨(50대)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