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민 여론 수렴한다…12월까지 인식조사 추진

도내 14명 전통문화 보존자 선정…구술·사진·보조인터뷰 등 입체적 기록
막걸리·부채·들소리까지…생활 속 전통기술, 문화자산으로 집대성

사진=연합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1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정기 3차례, 수시 1차례 등 총 4차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국민의 올림픽 유치에 대한 인식과 지지도 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향후 공감대 조성 전략과 홍보 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조사에는 전국 만 14세 이상 국민 약 4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개최 예정 연도가 2036년인 점을 고려해 청소년을 포함한 전 세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로 했다.

설문 문항에는 전주의 올림픽 유치 가능성과 지역 발전 효과, 유치 필요성 등에 대한 인식도를 묻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며, 총 10여 개 문항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할 전문기관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기관 선정 후 설문 문항 구성 등 세부사항을 협의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