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의 8강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전북현대모터스FC가 FC서울과 맞붙는다.
코리아컵 8강부터 결승까지의 대진 추첨식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대진 추첨식은 대한민국 축구 중계 채널인 유튜브 @KFA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 코리아컵은 총 58팀(K리그1 12팀, K리그2 14팀, K3리그 14팀, K4리그 10팀, K5리그 8팀)이 참가했다. 현재 1∼3라운드와 16강까지 마무리해 K리그1 6팀(전북현대, 강원FC, 대구FC, FC서울, 광주FC, 울산 HD FC)과 K리그2 2팀(김포FC, 부천FC)이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컵 5회 우승(2000, 2003, 2005, 2020, 2022)을 자랑하는 전북현대는 FC서울 원정 경기를 치른다. K리그1에서도 '전설 매치'라 불리는 라이벌전을 치르고 있는 두 팀은 2022년 결승(당시 FA컵) 이후 코리아컵에서 처음 맞붙는다. 당시 전북현대가 서울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코리아컵 준결승에 오르며 구단 최고 성적을 달성한 광주FC와 준우승 팀 울산 HD는 지난해 준결승에 이어 다시 한번 맞대결을 벌인다. 당시 울산이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승, 2차전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계 스코어 3-2로 광주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8년 코리아컵 우승 팀인 대구FC는 홈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지난 2021년 대회 준결승으로 만났던 두 팀이다. 당시 대구가 강원을 1-0으로 제압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8강은 이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단판으로 7월 2일에 실시된다.
준결승에서 서울-전북전 승리 팀은 대구-강원전 승리 팀과, 광주-울산전 승자는 김포-부천전 승자와 맞붙는다. 준결승은 8월 20일, 27일 홈 앤드 어웨이(원정) 방식으로, 결승전은 12월 6일 개최된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대진(7월 2일·왼쪽 홈 팀)
광주FC(K리그1) vs 울산 HD FC(K리그1)
김포FC(K리그2) vs 부천FC(K리그2)
FC서울(K리그1) vs 전북현대(K리그1)
대구FC(K리그1) vs 강원FC(K리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