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인사 논란' 남원시청⋯경찰, 압수수색 단행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일보 

경찰이 지난해 승진 인사 관련 논란이 발생했던 남원시청을 압수수색 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오전 남원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던 A씨를 지난해 7월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시켰다. 

A씨는 지난해 5월 남원-광주 고속도로 하행선 갓길에서 차량을 세우고 자다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해당 결정이 인사 참사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남원시는 A씨의 승진 의결을 취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