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 진안·무주 동문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

지난 14일 진안 부귀면에서 열린 체육대회에서 전라고등학교총동창회 진안군과 무주군 동문회가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황인홍(좌측에서 두번째) 무주군수, 안호영(가운데)의원, 전춘성(우측에서 두번째) 진안군수.

전라고등학교총동창회 진안군과 무주군 동문회가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진안군과 무주군 전라고동문회는 지난 14일 열린 체육대회에서 회원들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춘성 진안군수와 황인홍 무주군수에게 각각 기탁했다.

20여 년 전부터 매년 합동으로 체육대회를 갖던 두 지역은 코로나19로 중지됐던 행사를 다시 개최하는 의미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준비했다.

진안군 부귀면에서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전라고 총동창회장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완주·진안·무주)과 전춘성·황인홍 군수, 이성용 진안회장, 김진국 무주회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호영 의원은 “친목으로 그칠 수 있는 행사에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이라는 의미 있는 일을 준비해 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러한 행사가 진안과 무주에 그치지 않고 전북 전체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