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3선 송언석·김성원 의원, 4선 이헌승 의원 간 ‘3파전’으로 확정됐다.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들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기호는 추첨에 따라 1번 송언석, 2번 이헌승, 3번 김성원으로 배정됐다. 이들 후보는 각각 ‘친윤’ ‘친한동훈’ ‘무계파 실용’ 등 색깔을 내세워 표 결집에 나설 전망이다.
선거는 16일 의원총회에서 치러지며, 이날 합동토론회와 정견 발표가 진행된다. 신임 원내대표는 대여(對與) 투쟁 전략, 패배 후폭풍이 남은 6·3 대선 책임론 수습, 전당대회 일정 조율 등 난제를 떠안게 된다.
‘친윤 주류 재확인’이냐 ‘계파 절충’이냐에 따라 전당대회 구도와 수도권 반등 전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