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택가격 5월 들어 오름세 전환...지방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전북의 주택가격이 지난 5월부터 오름세로 전환되며 서울 수도권과 세종을 제외한 지방 8개 광역 자치단체와 광역 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 부동산원이 집계한 5월 기준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4%로 -0.04%를 기록했던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0.02%인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이며 수도권(0.10%)과 세종(1.45%)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5대 지방 광역시 가운데 울산만 보합세를 보이고 있을 뿐 나머지 부산(-0.17), 대구(-0.41), 광주(-0.28), 대전(-0.26) 등은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방 8개 광역 자치단체의 평균 변동률도 -0.12%로 -0.09%를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5월들어 0.05%로 전달 -0.09%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전세가격은 -0.01로 지난 해 12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