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부 나이스 샷…군산서 열린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 성황

올해로 11회째…전북 인재 위한 장학금 5000만 원 전달

지난16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1회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지난 16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제11회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자선 골프대회는 지역 인재 육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올해에는 배우와 가수 등 국내 유명 연예인 70여 명과 일반 참가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골프 라운딩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으며,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이 모금됐다. 

해당 장학금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추가로 30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되었다. 

해당 기부금은 군산시 지역 발전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기봉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예인이 함께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장학금은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년째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배우 이종원 씨는 “기부는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렇게 즐기면서 함께하는 방식은 매우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