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학관이 오는 19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1층 중회의실에서 시조 특강 ‘문학광장’을 연다.
이번 문학광장은 연중기획 강연으로 마련됐으며, ‘시조야 놀자!’라는 제목 아래 시조문학을 중심 주제로 삼는다. 강사로는 양점숙 시조시인이 나서, 작가적 시원과 문학적 여정을 바탕으로 시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양 시인은 국문학 박사로 가람시조문학상, 전북문학상, 한국시조시인협회장상, 시조시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가람기념사업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시조집 <기다림의 날 뒤에>를 비롯해 10여 권의 작품집과 논문집 <60년대 시조 연구> 등이 있다.
백봉기 전북특별자치도문학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조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양점숙 시인의 깊이 있는 시 세계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문학관은 오는 25일에도 문학 특강을 이어간다. 중앙일보와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된 이력이 있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이승하 교수를 초청해 시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