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 풍수해 대비 수방장비 출동훈련 집중 실시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 대응력 강화

장수읍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풍수해를 대비해 수방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수소방서

장수소방서(서장 한동규)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수방장비 출동훈련을 집중 실시하며 선제적 재난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내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를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수방장비 출동대응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사전 장비점검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훈련 내용은 △대형양수기, 동력소방펌프,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 작동 점검 및 조작 숙달 △침수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지 적응 훈련 △연료공급라인 정상 작동 여부 확인 △흡수망(스트레이너) 손상 및 누수 여부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119안전센터와 구조대는 팀장 주관으로 단계별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펌프차·굴절차 등 장비별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간판 고정, 나무 제거, 차량 침수 대응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훈련도 병행되고 있다.

한동규 소방서장은 “풍수해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