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보행로에 싱크홀 발생…보행자 1명 부상

싱크홀 발생현장. 전북도소방본부

남원의 한 보행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보행자가 다쳤다.

21일 남원 시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께 남원시 도통동의 한 횡단보도 앞 보행로 바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싱크홀에 빠진 보행자 A씨(40대)가 오른쪽 팔꿈치와 왼쪽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자력으로 빠져나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시청은 현재 해당 싱크홀 인근에 출입 금지 등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남원시청 관계자는 “주말 이후 업체를 선정해 싱크홀 복구 작업을 할 예정이다”며 “정확한 원인과 크기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