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장마 대비 재해예방 총력

무주·진안·장수 61개 저수지 수위 조절·시설 점검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이양희 지사장이 제방·취입보·배수로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진장지사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지사장 이양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무주·진안·장수 관내 저수지와 농업기반 시설에 대한 수위 조절과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무진장지사는 20일부터 관내 61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홍수기 대비 수위 조절과 제방·취입보·배수로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정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이 예보한 태풍 조기 발생과 국지성 호우 가능성에 따라 저수지별로 사전 설정된 관리 수위를 기준으로 유연하게 대응 중이다.

앞서 무진장지사는 지난 5월까지 농업기반시설 222개소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마쳤으며, 현재는 전 직원과 관리원이 시설별로 재차 현장 확인에 나서며 장마 전 최종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이양희 지사장은 “시설물 점검과 수위 관리를 철저히 해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실 운영 체계도 상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진장지사는 앞으로도 정기 예찰과 위험요소 사전 제거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지역 농업 기반을 보호하고,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