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향토기업 옹달샘김치(대표 박예순)가 지난 19일 관내 독거 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위해 김치 200kg(40박스)을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강영)에 기탁했다.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받은 김치를 번암면 이모(65세) 씨를 포함한 4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도 살피고 집안 청소 등 생활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김치를 받은 계북면 거주 A씨는 “그동안 사람 손길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찾아와 따뜻한 말도 건네고 맛있는 김치까지 챙겨줘 정말 고마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예순 대표는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강영 회장은 “민간의 따뜻한 손길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