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현금 훔쳐 달아난 20대 경찰에 검거

익산경찰서 전경. 전북일보 DB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 절도 혐의로 A씨(20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 15분께 익산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 내부에 있던 현금 5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것을 보고 문이 열린 차량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차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22일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전에도 절도 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