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순창 건국대 교수가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과제를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 합류했다.
소 교수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 분과 자문위원으로 임명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치행정 분과는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 인사혁신처,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검찰청, 경찰청 등에서 업무보고를 받아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할 국정과제를 정리한다.
소 교수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군산제일고-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게이오대와 동경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경실련에서 지방자치위원장, 정책위원장 등을 맡으면서 자치분권 제도 정착에 힘써왔으며, 노무현 정부의 대통령 소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실무위원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도 역임한 그는 학문과 정책을 연결하는 실천형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