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아저씨 최고예요"...남원소방서에 전달된 손편지

서남하나어린이집 원아 29명 손편지 전달...남원소방서 "큰 위로 돼"

26일 남원소방서 관계자들과 서남하나어린이집 원아들이 남원소방서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남원소방서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26일 서남하나어린이집 원아 29명으로부터 손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편지에는 "불이 나면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조심하세요", "소방관 아저씨 최고예요" 등 평소 안전교육을 통해 배운 소방관의 역할과 노고에 대한 원아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겨있었다.

편지를 전달한 서남하나어린이집 관계자는 "평소 아이들이 소방차와 소방관을 무척 좋아하는데, 직접 마음을 담아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의 안전을 지켜주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지를 받은 소방서 직원들은 아이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한 직원은 "출동과 훈련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큰 위로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승현 서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 가득한 손편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원소방서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