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설계의 ‘골든타임’을 선점하기 위해 서울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자치도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협력본부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이원택 국회의원, 노홍석 행정부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주권 전북, 현장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정책·예산·민생 3대 분야를 전략 대응 기구로서의 역할을 할 긴급 상황실을 출범시켰다.
상황실은 이른바 군대의 ‘워룸 온(War Room On)’ 체계로, 국회실시간 정보 공유와 김관영 지사가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실시간 형태로 운영되며, 국회 예산 심의 종료 시점까지 운영된다.
특히 국정과제 반영과 국가예산 확보, 민생회복 대응 등에 대해 상황실장인 도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실국, 중앙협력본부 실무조직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을 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시기에 단 한 순간도 주저하지 않고, 전면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전북의 핵심 현안과 민생회복 정책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 정치권과 전북도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