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회의원, 전북 찾아 지방의제·노동현안 청취

도의회·시군의회·노동계 연쇄 간담회 통해 전북 현안 청취

 

27일 정청래 국회의원이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제공

오는 8월 2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국회의원이 27일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이성윤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원들, 시·군의회 의장단, 노동계 인사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일정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청래 국회의원의 첫 전북 방문으로, 지방의제 및 민생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입법·정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전주 현대옥 본점에서 이 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원 1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새만금 국가산단, 농생명산업 육성, 교육·복지 등 지역 현안과 향후 협력과제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오전 9시에는 전주시의회 의장실에서 전북 시·군의회 의장 및 부의장 간담회도 개최됐다. 전북시군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전북 각 시·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대부분이 참석해 지방의회 기능 강화, 자치분권 확대, 지역 정책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전 10시 10분 정 의원은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를 방문해 권기봉 의장, 이인구 사무처장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 30여 명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노동자들의 권리 증진 등 이재명 정부의 노동 정책 방향과 지역노동계의 현장 목소리를 공유하고 논의가 이뤄졌다.

정 의원은 “전북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며, 도민의 목소리를 국회와 중앙정부에 정확히 전달하는 하겠다”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들은 제안들은 향후 입법과 예산 논의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