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간부급 공무원 4명 영예로운 정년퇴직

임진숙 행정복지국장

진안군청 간부급 공무원 4명이 다음달 1일 정년퇴직,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대상자는 임진숙 행정복지국장, 박춘선 안전환경국장(이상 4급 서기관), 이옥순 주천면장, 라영현 보건소장(이상 5급 사무관)이다. 

임 국장, 박 국장, 이 면장은 1년 동안, 라영현 보건소장은 6개월 동안 공로 연수를 받는다. 이옥순 면장은 6개월 더 공직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후배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6개월 먼저 공로연수에 들어가 공직사회의 박수를 받고 있다. 

임 국장은 정천면 출신으로 1985년 완주군 구이면에서 만 20세에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7년 진안군청으로 전입한 그는 따뜻한 성품으로 직장 내 상하 직원과 두루 좋은 관계를 맺었다. 매사에 차분하고 일 처리를 잘해 왔다는 평을 들었다. 정천면장, 재무과장, 행정지원과장, 농촌경제국장, 행정복지국장을 지냈다. 공직생활 중 국무총리상 1회, 장관상 2회, 도지사상 1회 수상했다. 정천중, 전주여고, 벽성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춘선 안전환경국장

박 국장은 동향면 출신으로 1997년 고향인 동향면에서 비교적 늦은 나이인 32세에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조용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 신중하면서도 일단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흔들림 없이 밀어붙였다는 평을 받는다. 행정팀장을 거쳐 부귀면장, 산림과장, 진안읍장, 안전환경국장 등으로 일했다. 장관상 1회, 청장상 1회, 도지사상 1회를 수상했다. 동향중, 순천제일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이옥순 주천면장

이 면장은 주천면 출신으로 1991년 12월 7급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용담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깔끔한 외모에다 업무처리 능력까지 뛰어나 주변의 인정받았다. 공직생활 내내 성실한 자세로 일해 진안군청 사회복지 직렬에서 사상 두 번째로 사무관에 승진, 부러움을 샀다. 주천중, 중앙여고, 원광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전주대에서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무총리상 1회, 장관상 2회, 도지사상은 4회나 수상했다.

라영현 진안군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라 소장은 1985년 이리간호보건전문대를 졸업하고 1992년 진안군 보건소에 최초 임용돼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보건소 정신건강팀장, 주천면 민원복지팀장, 보건소 감염관리팀장을 거쳐 2024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 진안군보건소장으로 1년간 근무했다. 2025년 상반기 직제 개편으로 보건소 분과가 이뤄지면서 몇 개월가량 보건소장 아래 직위인 보건행정과장으로 근무했다. 국무총리상 1회, 장관상 1회, 도지사상은 1회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