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던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눈앞

보상 문제,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용 증가 등으로 갈등 빚다 이달 준공... 새로운 도시 중심으로 도약 기대

익산 부송 4지구 개발 대상지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준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 면적 약 29만㎡(약 9만평) 규모의 이 사업은 익산시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완공 후 약 4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갖춘 신도시로 탄생할 예정이다.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조성된 토지를 기존 토지소유자들에게 제공해 개발이익 등을 되돌려 주는 환지방식의 사업으로 2019년 도시 개발구역 지정 후 2021년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약 668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익산시와 전북개발공사간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2022년 착공 이후 3년 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공동주택·주거·상업·공공시설 용지(도로, 공원) 등으로 공급된다.

하지만 개발과정에서는 여러 난관이 있었다. 보상 문제,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용 증가, 인근 지역과의 연계성 확보 등 다양한 과제가 있었으나, 익산시와 전북개발공사는 주민설명회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사업추진 중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익산시와의 긴밀한 협조로 인해 사업을 완료 할 수 있었다”며 “익산 부송4지구가 쾌적한 신도시로서 익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