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 대표 '출사표' 정청래 명예 전북도민 됐다

'대광법' 개정안 통과 공로 인정받아⋯총 4명에 도민증 수여
계획은 서울서 수여, 지난 27일 전북 온 정 의원만 우선 수여

정청래 의원이 지난 27일 올린 전북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서 수여 사진. 정청래의 알콩달콩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도전에 나선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 통과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도민증을 받았다.

정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대광법 통과 등)를 인정하셨는지 전북도의회 의결로 명예도민이 됐다"며 "(앞으로)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삼북리, 당시에는 전북 금산군 진산면 석마리로 시집 오신 우리 어머니. 김관영 도지사로부터 명예도민증을 받고 보니 어머님 생각이 났다. 자랑스러운 전북 명예도민증을 어머니, 아버지 산소에 가서 보여드려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961년생인 제 위에 형님까지는 전북 금산 출생이다. 10번째, 막내인 저는 충남 금산 출생이다. 1962년 12월 전북에서 충남 금산으로 변경됐다"고 부연했다.

전북자치도는 정청래 의원(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뿐 아니라 대광법 개정안 통과에 기여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박범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에게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은 도 서울본부에서 전체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7일 지방 의제와 민생 현안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전북에 온 정 의원에게 김관영 도지사가 우선 수여했다. 다른 3명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교통정책과에서 명예도민 추천을 받았다. (정 의원은) 대광법 개정안 통과하는 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주도하고 개정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등 공로를 인정해 수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