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종합병원 8곳이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종합병원은 전국 총 175곳이다. 이 가운데 도내 종합병원은 예수병원, 전주병원, 대자인병원,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남원의료원, 익산병원, 정읍아산병원 등 8곳이다.
이들 병원은 중환자실 수가 인상, 응급실 내원 24시간 내 응급수술 가산율 인상, 응급실 인력 당직 비용 등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적정 진료 집중 수준, 지역 의료 문제 해결, 진료 협력 체계 구축 등 실적을 평가해 성과에 따라 차등 지원금을 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에 이어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