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훈 신임 군산해양경찰서장 취임

오훈 군산해경 서장

신임 오훈 군산해양경찰서장이 1일 취임했다.

오 서장은 목포해양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8년 순경 경채로 해경에 입문한 뒤 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 상황관리팀장, 목포해경 3009함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총경으로 승진 한 후에는 서귀포 해경 5002함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해상 근무 당시에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육상 근무에는 혁신적인 업무개선과 정책발굴로 해양경찰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평소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과 상하계급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성품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 서장은 “가장 안전한 바다는 혁신적인 새로운 업무가 아닌 해양경찰 본연의 소임을 다할 때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기본에 충실하고 화합과 존중으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임 박상욱 해경서장은 올해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퇴직준비교육 기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