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바닷가에서 붐대 절단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추락해 다쳤다.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5분께 고창군 서남쪽 해상 해상풍력단지에 있던 바지선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씨(50대)가 손가락과 안면부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함께있던 B씨(50대)가 머리를 다쳐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당시 이들은 크레인 붐대 해체 작업을 하던 중, 파도의 충격으로 붐대가 이탈해 2m 아래로 추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