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가 시행된지 1년이 된 가운데, 보호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적·자폐성 장애인 중 자해·타해 등 도전 행동이 심한 성인을 대상으로, 1:1 돌봄을 중심으로 한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비스 종류는 필요도에 따라 △24시간 개별형 △주간 개별형 △주간 그룹형으로 나뉜다.
낮 활동뿐 아니라 주거와 야간 돌봄까지 연계한 이 서비스는 현재 도내 11개 시군 20개 기관에서 70여 명에게 지원되면서 보호자와 이용자 모두 일상생활과 휴식을 찾아주는 서비스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도내 등록된 성인 발달장애인이 1만 여 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해 정읍 등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효선 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삶을 바꾸는 정책이 되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