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이 11일 군의회에서 완주군 여성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조, 건설, 식품,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온순환아스콘 기층재 등 녹색제품 활용 확대 △전라북도 및 세종시 사례를 참고한 완주군 투자유치 조례 개정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산업단지 입주 허용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관련한 개발행위 조례 내 주민 동의 기준 완화 △식품 제조업체의 공공·기업체 납품 확대 및 행정 지원 △용역 입찰 시 일반관리비와 기업이윤의 현실 반영 △로컬푸드 입점 기준 완화 등을 바랐다.
이순덕 위원장은 “완주군 여성기업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당당한 주체이자,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여성기업인의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정책화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