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관내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해외문화체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기 위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참가 학생들은 체험에 앞서 총 3차례의 사전교육을 받으며 학습의 지속성과 참여도를 높였고, 싱가포르 현지 학교와의 문화교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복 입기, 전통놀이, ‘오징어게임’ 복장 체험 등 흥미로운 콘텐츠로 우리 문화를 알리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뤄진 교류 활동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 참가 학생은 “해외에 나가는 것도 처음인데 친구들과 함께여서 든든했고, 싱가포르 친구들과 문화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기 교육장은 “이번 해외문화체험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과 포용력을 키우는 데 큰 자양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체험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향후 진로 특강과 체험 보고회를 포함한 사후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