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노후 경로당 384곳 개보수·기능보강…19억 원 투입

지역 내 경로당 노후된 창틀 교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경로당 384개소에 대한 개보수와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추경을 통해 4억 2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19억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경로당의 시설 개선과 기능보강에 나섰다.

특히, 노후 경로당의 환경을 개선하고 여름철 폭염 등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시 노인장애인과에 따르면 개선 대상은 경로당이 없는 마을 2곳에 새로 신축하는 사례를 포함해 총 384개소다.

경로당의 규모, 이용 인원, 건축 연도, 노후화 정도 등을 면밀히 확인한 뒤 개보수가 시급한 203개소를 선정했다.

또한 에어컨, TV, 냉장고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179개소에는 기능보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상반기 중 308개소에 총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보수와 기능보강을 마무리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추가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이학수 시장은 “경로당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며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쉼과 소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