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친해지는 시간…남원시, ‘식재료 탐험대’ 운영

놀이·요리 접목한 식재료 체험 프로그램 진행

남원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식재료 탐험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모습/사진=남원시

남원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등록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식재료 탐험대’ 특화사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화사업은 만 5~6세 원아를 대상으로 하며, 7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센터 내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주제는 ‘당근’으로, 원아들이 당근을 친숙하게 느끼고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체험 중심 구성이다.

1주 차에는 당근에 대한 이론교육과 △당근 뽑기 게임 △클레이 당근 만들기 등 놀이 활동이 이뤄지고, 2·3주 차에는 당근을 활용한 △모닝 당근 피자빵 △꼬마 당근 김밥 만들기 등의 요리 활동이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식재료를 재미있게 체험하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 및 50인 이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 및 영양관리,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