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등학교(교장 김항윤) 검도부가 전국대회에서 강호의 위엄을 널리 알렸다.
정읍고는 13일 전남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7회 춘계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정읍고는 대회 4강에서 충남 온양고에 2-3으로 아쉽게 석패하며 3위에 올랐다.
정대연 지도자와 김주석 오창윤 진현욱(이상 1학년), 김연우 김윤우 송주환 장솔빈 정우진(이상 3학년)이 호흡을 맞추며 검도 명문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윤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고교청소년국가대표를 지낸 김윤우는 결승에서 김도원(강원 원통고)을 1-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읍고 검도부는 올해 대통령기와 대한검도회장기 대회 8강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김항윤 교장은 “우리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알찬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훌륭한 체육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