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15일 제363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의 공식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박병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민선 8기 후반기 정책 추진 방향과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꼼꼼히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이 실제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지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생 회복에 힘을 보태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임시회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군정 현안 관련 조례안 및 예산안 심사 등이 상정되어 있다.
부안군의회는 특히 예산의 합리적 집행과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예산의 누수 방지와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심의에 나선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이날 임시회와 연계해 부안 백산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의회 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본회의 방청을 통해 실제 회의 절차를 지켜보고, 모의의회 활동을 통해 직접 의원 역할을 체험했다.
어린이 의회 교실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의장 역할은 백산초 정현석 학생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박병래 의장은 “이번 어린이 의회 교실이 민주주의와 의회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방의회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 강화, 의정활동의 투명성 제고,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시민 교육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